세븐에이트 염색약, 염색 시간을 초과하면 생기는 문제점 3가지



새치 염색, 더 진한 색을 기대하며 염색약을 바르고 깜빡 잊은 적 없으신가요? “조금 더 두면 색이 잘 나오겠지?” 하는 생각에 권장 방치 시간을 훌쩍 넘겨버린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겁니다. 특히 동성제약의 세븐에이트 염색약처럼 ‘7분 염색’, ‘8분 염색’을 강조하는 빠른 염색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이런 실수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작은 시간 차이가 생각보다 큰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소중한 머릿결과 두피를 위해 무심코 넘겼던 염색 시간,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지켜야 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세븐에이트 염색 시간 초과 시 문제점 핵심 요약

  • 의도와 다른 칙칙한 색상: 기대했던 색상보다 훨씬 어둡고 탁한 색이 나와 염색을 망칠 수 있습니다.
  • 심각한 모발 및 두피 손상: 염색약의 화학 성분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모발이 끊어지고 두피에 자극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얼룩덜룩한 결과물과 착색: 염색약이 고르지 않게 작용하여 얼룩이 생기고, 두피나 피부에 착색되어 잘 지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제점 하나, 기대와 다른 어둡고 칙칙한 색상

셀프 염색 후 가장 속상한 순간은 바로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았을 때입니다. 특히 세븐에이트 염색약의 방치 시간을 초과하면 기대했던 자연갈색이나 밝은 갈색이 아닌, 거의 흑갈색에 가까운 어둡고 칙칙한 색으로 염색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염색약의 원리는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가 혼합되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고 새로운 색을 입히는 것입니다. 이 화학 반응은 정해진 시간 동안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세븐에이트처럼 7~8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최적의 색상을 내는 속성 염색 제품은 그 시간 동안 염료가 모발에 정확히 착색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넘기면 염료가 과도하게 산화되면서 본래의 색을 잃고 점점 어둡고 탁하게 변하게 됩니다. 이는 멋내기 염색은 물론, 흰머리나 새치 커버를 위해 염색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밝은 새치 염색을 원해 금빛 갈색이나 주황빛 갈색을 선택했더라도, 방치 시간이 길어지면 결국 칙칙한 밤색처럼 보일 수 있어 염색 실패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문제점 둘, 돌이킬 수 없는 모발 손상과 두피 자극

염색 과정에서 모발 손상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방치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그 손상의 정도가 훨씬 심각해집니다. 염색약의 알칼리 성분은 모발의 가장 바깥층인 큐티클을 팽창시켜 염료가 잘 스며들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큐티클이 완전히 닫히지 못하고 손상되어 모발 속 단백질과 수분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지고 끝이 갈라지며, 심한 경우 머리카락이 뚝뚝 끊어지는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피 역시 화학 성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큰 자극을 받게 됩니다. 세븐에이트 염색약은 무향료 기술을 적용하고 유채꽃 추출물과 같은 성분을 함유하여 두피 자극을 줄이려 노력한 저자극 제품이지만, 권장 시간을 어기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두피가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민감한 피부의 경우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염색 전에는 반드시 제품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팔 안쪽 등에 소량의 염색약을 발라보는 패치 테스트를 진행하여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올바른 염색약 사용을 위한 기본 수칙

성공적인 셀프 염색과 모발 건강을 위해 다음의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염색 실패를 줄이고 부작용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수칙 상세 내용
사용법 숙지 염색 전, 제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1제와 2제의 혼합 비율, 방치 시간 등을 정확히 확인합니다.
정확한 방치 시간 준수 타이머를 사용해 권장 방치 시간을 철저히 지킵니다. ‘조금 더’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패치 테스트 필수 염색 48시간 전, 피부에 소량을 발라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염색 전 샴푸 피하기 염색 전날이나 직전에 샴푸를 하면 두피 보호막 역할을 하는 유분이 제거되어 자극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염색 후 관리 염색 모발 전용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 색상 유지력을 높이고 손상된 머릿결을 관리합니다.

문제점 셋, 얼룩덜룩한 염색과 지워지지 않는 착색

혼자서 하는 셀프 염색은 꼼꼼하게 바르기 쉽지 않아 얼룩이 생기기 쉽습니다. 염색 시간을 초과하면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집니다. 먼저 바른 부분과 나중에 바른 부분의 방치 시간이 달라지면서 색이 불균일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치가 많은 정수리부터 바르기 시작했다면, 다른 부위에 비해 정수리만 훨씬 어둡게 염색되는 식입니다. 또한, 염색약이 필요 이상으로 오래 방치되면서 두피와 피부에 그대로 착색될 수 있습니다. 이마 라인, 귀 뒤, 목덜미 등에 묻은 염색약은 바로 닦아내지 않으면 얼룩으로 남아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염색 실패를 막기 위해서는 염색약을 최대한 빠르고 고르게 도포하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즉시 헹궈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피부에 염색약이 묻었다면 전용 리무버나 클렌징 오일을 이용해 바로 닦아내는 것이 염색약 지우는 법의 핵심 꿀팁입니다.



세븐에이트 색상 선택 가이드

흰머리(새치)의 양과 원하는 밝기에 따라 적절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색상을 찾아보세요.

  • 7호 자연스런 흑갈색: 흰머리 양이 많아도 자연스러운 검은 머리로 표현하고 싶을 때 적합합니다.
  • 6호 자연스런 갈색: 가장 대중적인 색상으로, 자연스러운 갈색 머리를 원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 5호 진한 밤색: 차분하고 깊이감 있는 어두운 갈색을 선호하는 경우에 알맞습니다.
  • 4.5호 금빛 갈색: 새치 커버와 함께 멋내기 효과를 주고 싶을 때, 밝고 화사한 느낌을 줍니다.
  • 4.63호 주황빛 밝은 갈색: 기존의 어두운 새치 염색에서 벗어나 개성 있고 세련된 컬러를 연출하고 싶을 때 좋습니다.

동성 세븐에이트는 약국, 마트, 올리브영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꾸준히 새치 염색을 하는 분들에게 효도 선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사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그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없습니다. 특히 ‘7분 완성’이라는 편리함에 가려진 ‘시간 초과’의 위험성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3가지 문제점을 참고하여, 앞으로는 정확한 방치 시간을 지켜 건강하고 아름다운 헤어 컬러링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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