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선크림, 니얼지 무기자차의 뻑뻑함 해결하는 꿀팁



여드름 피부에 좋다는 말에 니얼지 무기자차 선크림을 샀는데, 꾸덕하고 뻑뻑한 발림성 때문에 매일 아침 화장대 앞에서 씨름하고 계신가요? 좁쌀 여드름과 화농성 여드름 때문에 성분 좋은 무기자차를 포기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발림성 좋은 유기자차를 쓰자니 눈시림과 트러블 걱정에 선뜻 손이 가지 않으시죠? 딱 한 달 전까지의 제 모습과 너무나도 똑같습니다. 하지만 이젠 간단한 꿀팁 하나로 니얼지 무기자차 선크림의 뻑뻑함을 해결하고 매일 산뜻하게 자외선 차단을 하고 있습니다.

니얼지 무기자차, 3초 만에 부드럽게 바르는 비법

  • 기초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는 수분크림이나 알로에 젤을 니얼지 선크림과 1:4 비율로 섞어 발라보세요. 발림성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집니다.
  • 손바닥에 선크림을 덜어 체온으로 살짝 녹인 후 얼굴에 올리면, 꾸덕했던 제형이 한결 유연해져 뭉침 없이 바를 수 있습니다.
  •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 소량씩 여러 번 얇게 덧바르는 ‘레이어링’ 방법은 백탁 현상과 모공 끼임을 최소화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여드름 피부, 왜 무기자차를 고집해야 할까?

여드름성 피부, 지성 피부, 수부지 피부, 민감성 피부라면 자외선 차단제 선택에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된 선택은 모공 막힘을 유발해 좁쌀 여드름이나 화농성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선크림 종류 중 왜 ‘무기자차’가 여드름 피부에 추천될까요?



유기자차 vs 무기자차 vs 혼합자차, 차이점 전격 비교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방식에 따라 크게 유기자차, 무기자차, 그리고 두 가지를 섞은 혼합자차로 나뉩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아는 것이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는 첫걸음입니다.



구분 유기자차 (화학적 차단제) 무기자차 (물리적 차단제) 혼합자차
차단 원리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변환 및 소멸 피부 표면에 물리적인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원리를 모두 사용
주요 성분 아보벤존, 옥시벤존 등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두 종류의 성분을 모두 포함
장점 발림성이 부드럽고 백탁 현상이 거의 없음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에 적합, 눈시림이 적음 유기자차의 발림성과 무기자차의 저자극 장점을 합침
단점 눈시림이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음 특유의 뻑뻑한 발림성과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음 두 종류의 단점이 모두 나타날 수 있음

표에서 볼 수 있듯, 무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물리적인 보호막을 만들기 때문에 민감하고 트러블이 잦은 피부에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논코메도제닉, 여드름 피부의 필수 조건

여드름 피부용 선크림을 고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입니다. 이는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가능성이 낮은 제품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피지 조절이 중요한 지성, 복합성 피부에게는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니얼지 선크림과 같은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은 모공 막힘 걱정을 덜어주어 트러블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오일프리 제형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니얼지 무기자차, 뻑뻑함의 원인과 해결책

니얼지 무기자차는 착한 성분과 강력한 자외선 차단 능력으로 사랑받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특유의 뻑뻑한 발림성을 단점으로 꼽기도 합니다. 이러한 뻑뻑함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뻑뻑함의 주범,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

무기자차의 핵심 성분인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는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튕겨내는 미네랄 필터입니다. 이 성분들은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보호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지만, 입자 형태의 파우더 성분이라 본질적으로 뻑뻑한 질감과 백탁 현상을 동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피부 흡수 우려가 적은 ‘논나노’ 입자를 사용한 경우, 이러한 특징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꿀팁 대방출, 발림성 개선하는 3가지 방법

성분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니얼지 무기자차, 조금만 신경 쓰면 신세계처럼 부드러운 발림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 수분 제품과 믹스하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평소 사용하는 수분크림이나 수딩젤을 섞는 것입니다. 특히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이나, 진정 성분으로 잘 알려진 시카, 병풀추출물, 티트리, 알로에 성분이 함유된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자외선 차단과 스킨케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니얼지 선크림과 수분 제품을 약 4:1 비율로 손등에 덜어 잘 섞은 후 발라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부드럽게 펴 발립니다.

  2. 체온으로 녹여주기

    선크림을 얼굴에 바로 올리지 말고, 손바닥이나 손등에 먼저 덜어 양 손으로 감싸 체온을 이용해 살짝 녹여보세요. 온기가 더해지면 꾸덕했던 제형이 훨씬 유연해져 피부에 매끄럽게 밀착됩니다.

  3.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하기

    자외선 차단 지수(SPF, PA)만큼 효과를 보려면 500원 동전 크기의 정량을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양을 한 번에 바르려고 하면 뭉치고 허옇게 뜨기 쉽습니다. 소량씩 나누어 얼굴 전체에 얇게 한 겹 바른 뒤,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고 다시 한 겹 덧바르는 방식으로 레이어링하면 백탁 현상 없이 균일하게 바를 수 있습니다.

여드름 선크림, 똑똑하게 고르고 사용하는 법

자외선은 여드름 자국을 검게 만들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입니다. 따라서 여드름 피부일수록 자외선 차단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나에게 맞는 제품을 골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에게 맞는 선크림 고르기

10대, 20대 학생부터 성인 남성까지, 트러블 피부를 가진 모두를 위한 선크림 선택 가이드를 확인해보세요.



  • 성분 확인은 기본: 트러블 유발 성분이나 피해야 할 성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EWG 그린 등급의 착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형 선택: 산뜻한 제형을 원한다면 선젤이나 선로션 타입을, 간편한 덧바름을 원한다면 선스틱이나 선쿠션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스틱 제형은 모공을 막을 수 있으니 여드름 피부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기능성 체크: 자외선 A(UVA)와 자외선 B(UVB)는 물론,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이나 톤업 기능이 있는 제품은 파데 궁합을 고려해 선택하세요.
  • 가성비: 매일 사용해야 하는 만큼, 가성비 좋은 학생 추천 제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올리브영과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다양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크림, 바르는 것만큼 지우는 것도 중요!

무기자차 선크림은 피부 표면에 막을 씌우는 원리라 꼼꼼한 클렌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잔여물이 남으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이중 세안은 필수: 1차 세안제로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를 사용해 선크림을 부드럽게 녹여낸 후, 2차로 클렌징 폼을 사용해 미세 잔여물까지 깨끗하게 씻어내는 이중 세안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저 선택: 지성 피부라면 산뜻한 클렌징 워터나 젤 타입을, 건성이나 복합성 피부라면 촉촉한 클렌징 오일이나 로션 타입을 추천합니다.

뻑뻑함 때문에 니얼지 선크림을 화장대 구석에 놓아두었다면, 오늘 알려드린 꿀팁을 꼭 활용해보세요. 피부를 위한 똑똑한 선택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조금의 노력으로 발림성은 개선하고 피부 건강은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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