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와이퍼 사이즈, 고무 블레이드만 교체하는 알뜰 팁



장마철 빗길 운전, 갑자기 ‘드드득’ 소리를 내며 유리를 긁는 와이퍼 때문에 당황한 적 없으신가요? 앞은 뿌옇게 번져서 보이지도 않는데, 당장 정비소에 가자니 공임비까지 더해져 부담스러운 와이퍼 교체 비용이 걱정되실 겁니다. 사실 와이퍼 통째로 바꿀 필요 없이 단돈 몇천 원으로 새것처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싼 교체 비용 때문에 미루고 계셨다면, 이 글 하나로 시원하게 해결하고 맑은 시야를 되찾으세요.

스타리아 와이퍼 교체 핵심 요약

  • 정확한 사이즈 확인: 스타리아 와이퍼 사이즈는 운전석 700mm(28인치), 조수석 400mm(16인치)입니다.
  • 교체 비용 절약 꿀팁: 와이퍼 전체를 교체하지 말고, 저렴한 ‘고무 블레이드(리필 고무)’만 교체하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성능 저하의 주범 해결: 와이퍼 교체 전 ‘유막 제거’ 작업을 해주면 소음, 떨림, 줄 생김 현상을 예방하고 와이퍼의 성능을 100%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리아 와이퍼, 사이즈부터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내 차에 맞지 않는 와이퍼를 장착하면 유리 곡면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닦임성이 떨어지고, 특정 부분이 아예 닦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안전 운전에 직결되는 시야 확보에 매우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스타리아 와이퍼 셀프 교체의 첫걸음은 정확한 규격과 사이즈를 아는 것입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스타리아 투어러(US4) 등 모델에 관계없이 와이퍼 사이즈는 동일합니다. 아래 표에서 운전석, 조수석, 그리고 후방 와이퍼 사이즈를 확인하세요.



구분 규격 (mm) 규격 (인치)
운전석 (Driver) 700mm 28인치
조수석 (Passenger) 400mm 16인치
리어 와이퍼 (후방 와이퍼) 350mm 14인치

순정 와이퍼와 호환 제품 선택 기준

스타리아 순정 와이퍼는 현대자동차 순정 부품으로, 관절없는 와이퍼, 즉 플랫 와이퍼(에어로 타입)가 장착되어 나옵니다. 현대모비스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운전석 순정 부품 번호는 98350-CG010 입니다. 순정 부품은 차량에 최적화되어 뛰어난 밀착력과 성능을 보장하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호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성능 좋은 호환 와이퍼를 온라인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이브리드 와이퍼나 발수코팅 와이퍼 등 기능성 제품도 있으니, 본인의 운전 습관과 예산에 맞춰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체 비용 확 줄이는 노하우, 고무 블레이드 교체

정비소나 카센터에서 와이퍼를 교체하면 부품 가격에 공임비가 추가되어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와이퍼의 뼈대(와이퍼 암)는 특별한 손상이 없는 한 계속 사용이 가능하며, 실제 수명이 다하는 부분은 유리를 닦는 ‘고무 블레이드’입니다. 따라서 이 고무 블레이드, 즉 ‘리필 고무’만 교체해주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새 와이퍼와 같은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5분 만에 끝내는 고무 블레이드 교체 방법

고무 블레이드 교체는 차량 소모품 자가 정비 중에서도 가장 쉬운 편에 속합니다. 아래 절차를 따라 해보세요.



  1. 와이퍼 암 세우기: 와이퍼 암을 앞 유리에서 들어 올려 세웁니다. 이때, 실수로 와이퍼 암이 유리를 쳐서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리 위에 두꺼운 수건을 깔아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2. 기존 와이퍼 분리: 와이퍼 암과 와이퍼가 연결된 부분의 고정 클립을 누르거나 젖힌 후, 와이퍼를 아래 방향으로 밀어 분리합니다.
  3. 기존 고무 블레이드 제거: 분리한 와이퍼의 양쪽 끝부분을 보면 고무를 고정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쪽 끝에서부터 고무를 잡아당겨 쭉 빼냅니다. 이때 고무 안쪽에 얇은 금속 심 2개가 함께 빠져나오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합니다.
  4. 새 고무 블레이드 장착: 보관했던 금속 심 2개를 새 리필 고무의 홈에 맞춰 끼워줍니다.
  5. 와이퍼에 조립: 금속 심을 끼운 새 고무를 와이퍼의 홈에 맞춰 끝까지 밀어 넣어줍니다.
  6. 와이퍼 암에 장착: 분리의 역순으로 와이퍼를 와이퍼 암에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끼워주면 모든 교체 방법이 완료됩니다.

와이퍼 소음과 떨림, 진짜 원인은 따로 있다

새 와이퍼로 교체했는데도 ‘드드득’ 하는 소음과 떨림이 계속되거나, 유리에 줄 생김, 얼룩 현상이 나타난다면 와이퍼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 원인은 바로 자동차 앞 유리에 쌓인 ‘유막’ 때문입니다.

맑은 시야를 위한 필수 과정, 유막 제거

유막은 도로의 기름때, 배기가스, 각종 오염물질이 유리에 쌓여 만들어진 얇은 기름 막입니다. 이 유막이 와이퍼 고무의 움직임을 방해하여 소음과 떨림을 유발하고, 닦임성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와이퍼를 교체하기 전이나, 주기적으로 유막 제거 작업을 해주면 와이퍼의 수명을 늘리고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유막 제거제 사용: 시중에서 판매하는 유막 제거제를 사용하여 설명서에 따라 유리를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 정기적인 관리: 평소에도 유막 형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워셔액을 사용하면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교체 주기: 와이퍼의 교체 주기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입니다. 특히 비가 잦은 장마철이나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이 오기 전에 미리 점검하고 교체하여 안전 운전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간단한 와이퍼 사이즈 확인과 고무 블레이드 셀프 교체, 그리고 유막 제거만으로도 여러분은 불필요한 교체 비용을 아끼고, 언제나 선명하고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와이퍼는 비싸게 통째로 바꾸지 말고, 알뜰하게 관리하세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