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선크림 니얼지, 모르면 손해!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상식 5가지



매일 아침 전쟁 아닌가요? “선크림 발라야지!” 한마디에 아이는 도망가고, 엄마는 붙잡기 바쁘죠. 끈적거린다, 눈이 맵다, 얼굴이 하얗게 된다며 온갖 핑계를 대는 아이를 보면 속이 탑니다. 비싸게 주고 산 유명 어린이 선크림인데 왜 우리 아이에게는 맞지 않을까요? 혹시 잘못된 선크림 선택이 오히려 연약한 아이 피부를 망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사실 얼마 전까지 저도 매일 아침 아이와 선크림 때문에 씨름하던 엄마였습니다. 하지만 딱 5가지 상식만 제대로 알고 나니, 이제는 아이가 먼저 “엄마, 선크림!”을 외치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초등학생 선크림, 이것만 알면 실패 제로

  • 연약한 피부를 위한 성분 확인은 필수!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차이점을 알아야 합니다.
  •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맞는 SPF와 PA 지수를 선택해야 합니다.
  • 효과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올바른 사용법! 정확한 양과 덧바르는 주기를 지켜야 합니다.
  • 바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지우는 것입니다. 아이 피부에 자극 없는 세안법을 알아두세요.
  • EWG 등급부터 각종 안전성 테스트까지, 똑똑하게 확인하고 구매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내 아이 피부를 위한 첫걸음, 무기자차 vs 유기자차 완벽 비교

선크림은 크게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두 종류로 나뉩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원리만 알면 아이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특히 초등학생 선크림 니얼지 제품처럼 순한 성분을 찾는다면 이 차이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연약한 초등학생 피부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무기자차’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씌워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튕겨내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있죠.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표면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이들에게 추천되는 저자극 선크림입니다. 최근에는 피부 흡수 우려를 줄인 논나노 입자 제품이 인기가 많으니 성분표를 확인할 때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특유의 백탁현상이나 다소 뻑뻑한 발림성은 단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활동적인 아이라면 유기자차도 괜찮을까?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한 뒤 화학 반응을 통해 열에너지로 바꿔 소멸시키는 원리입니다. 발림성이 부드럽고 백탁현상이 거의 없어 사용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화학 성분이 피부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간혹 피부 트러블이나 눈시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특별히 민감한 피부가 아니라면 사용해볼 수 있지만, 첫 선크림이라면 순한 성분의 무기자차로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구분 무기자차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유기자차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차단 원리 피부 표면에 보호막 형성, 자외선 반사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에너지로 변환
주요 성분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아보벤존 등
장점 바르는 즉시 효과, 피부 자극 적음, 순한 성분 발림성 좋음, 백탁현상 없는, 흡수력 우수
단점 백탁현상, 다소 뻑뻑한 발림성 눈시림 유발 가능, 피부 자극 우려
추천 피부 어린이, 유아, 민감성 피부, 아토피 피부 일반 피부, 끈적임 없는 사용감을 선호할 때

SPF50+ PA++++, 숫자가 높을수록 무조건 좋을까?

선크림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 지수입니다. SPF와 PA 뒤에 붙는 숫자와 + 개수가 많을수록 강력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SPF와 PA, 정확히 알고 사용하세요

SPF(Sun Protection Factor)는 피부 화상이나 그을림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 B(UVB)를 차단하는 지수입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시간이 길어지죠.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을 유발하는 자외선 A(UVA)를 막아주는 지수로, +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큽니다. 매일 등교하는 저학년, 고학년 아이들의 일상생활용으로는 SPF30, PA++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운동회, 소풍, 캠핑, 물놀이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면 SPF50+, 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효과를 200% 끌어올리는 올바른 사용법

아무리 좋은 키즈 선크림, 베이비 선크림을 골라도 제대로 바르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올바른 사용법이야말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극대화하는 가장 중요한 비결입니다.



500원 동전만큼? 정확한 바르는 양

선크림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성인 얼굴 기준 500원 동전 크기만큼의 양을 발라야 합니다. 초등학생 아이 얼굴에는 그보다 조금 적은 양을 덜어 꼼꼼하게 펴 발라주세요. 양이 너무 적으면 제품에 표기된 자외선 차단 지수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양 조절이 어렵다면, 흡수력이 좋은 선로션이나 선밀크 제형을 선택해 여러 번 얇게 덧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잊지 마세요! 덧바르는 주기

선크림은 한 번 바르면 끝이 아닙니다. 땀을 흘리거나 물에 닿으면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쉽게 덧바를 수 있도록 손에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선스틱이나 선쿠션을 챙겨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휴대성이 좋아 남자아이, 여자아이 모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르는 것만큼 중요한 ‘제대로’ 지우기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남아있으면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일과를 마친 후에는 선크림을 깨끗하게 지워주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저자극 세안법

최근에는 이지워셔블 기능이 있어 1차 세안만으로도 잘 닦이는 제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워터프루프, 스웨트프루프 기능이 있는 강력한 제품을 사용했다면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 피부는 약하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어린이용 클렌징워터나 순한 클렌징폼을 사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닦아내 주세요.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아이의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성분표 확인은 기본! 똑똑한 엄마의 선택 요령

수많은 어린이 선크림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려면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맘카페 추천이나 올리브영, 약국 판매 순위도 좋지만, 결국 우리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니 엄마가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피부 장벽 강화를 돕는 착한 성분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는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병풀추추물 같은 피부 진정 성분이나 판테놀, 세라마이드 같은 보습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아이의 피부 장벽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WG 그린 등급을 받은 성분으로 구성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만은 피하세요! 주의성분 리스트

아이들 제품에는 최대한 피해야 할 유해성분, 주의성분들이 있습니다. 파라벤, 인공향료, 페녹시에탄올 등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성분표에 해당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안전성 테스트, 어디까지 확인해야 할까?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어떤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는지, 눈시림 없는 제품을 원한다면 안자극 인체 적용 시험을 통과했는지, 더 예민한 피부라면 하이포알러제닉 테스트를 거쳤는지 등을 확인하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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