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큰맘 먹고 보스티나 더 플러스 염색제로 새치커버를 했는데, 다음날 샴푸 한번에 색이 다 빠져버린 것 같아 속상하셨나요? 분명 3분염색, 5분염색이라고 해서 간편염색인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허무하게 컬러가 사라지는 걸까요? 이건 염색약의 문제가 아닙니다. 염색 후 딱 ‘이것’ 하나만 지키지 않아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입니다. 오늘 그 핵심 비법을 알려드릴 테니, 이제 막 염색을 마치셨다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보스티나 염색 후 컬러 유지를 위한 핵심 3가지
- 염색 후 첫 샴푸는 최소 24시간, 가급적 48시간이 지난 후에 하세요.
- 첫 샴푸 시에는 뜨거운 물 대신 미온수를 사용하고, 약산성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 염색 전 패치테스트는 필수! 염색 전날 머리를 감지 않으면 두피 보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염색 후 샴푸, 왜 기다려야 할까
보스티나 더 플러스 염색제와 같은 제품으로 셀프염색을 하고 난 직후, 우리 모발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를 겪습니다. 염색은 모발의 가장 바깥층인 큐티클을 열어 염료를 침투시키는 과정입니다. 염료가 모발 내부에 완전히 안착하고, 열렸던 큐티클이 다시 단단하게 닫히기까지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이 바로 최소 24시간에서 48시간입니다. 이 골든타임을 지키지 않고 바로 샴푸를 하면, 갓 침투한 염료가 큐티클 틈으로 빠져나가면서 염색의 지속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간편한 샴푸형염색제라고 해서 방치시간이 짧으니 바로 감아도 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염색 원리는 동일하므로 반드시 충분한 안정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염색 컬러를 지키는 첫 샴푸 방법
기다림 끝에 드디어 머리를 감는 날, 첫 샴푸는 염색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 선명한 컬러를 훨씬 오래 유지하며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샴푸 전후 관리 A to Z
첫째, 물 온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뜨거운 물은 큐티클을 다시 열리게 만들어 색소 유실을 촉진합니다. 반드시 체온과 비슷한 미온수나 약간 시원한 물로 헹궈야 합니다. 둘째, 샴푸 선택이 중요합니다. 세정력이 강한 알칼리성 샴푸 대신, 염색모 전용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산성 샴푸는 큐티클을 안정적으로 닫아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셋째, 마무리는 반드시 트리트먼트로 해야 합니다. 트리트먼트는 염색 과정에서 손상될 수 있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코팅막을 형성하여 컬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첫 샴푸 시 주의사항 표
| 하면 좋은 것 | 피해야 할 것 |
|---|---|
| 미온수로 충분히 헹구기 | 뜨거운 물로 샴푸하기 |
| 염색모 전용 약산성 샴푸 사용 | 세정력이 강한 일반 샴푸 사용 |
| 트리트먼트로 영양 공급 및 코팅 | 두피를 손톱으로 강하게 긁기 |
|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 제거 | 젖은 상태로 오래 방치하기 |
보스티나 더 플러스 염색제, 200% 활용 꿀팁
홈쇼핑 염색약으로 유명한 보스티나 더 플러스 염색제는 KT알파 쇼핑이나 더블유쇼핑 등에서 10박스, 12개 등의 대용량 구성으로 좋은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이 제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염색 전 필수 체크리스트
- 패치테스트: 염색 48시간 전, 팔 안쪽이나 귀 뒤에 1제와 2제를 소량 섞어 바른 후 피부 반응을 확인하세요. p-페닐렌디아민, 레조시놀 등의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두피자극 및 피부자극을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 두피 보호: 염색 하루나 이틀 전에는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에서 분비된 천연 유분이 보호막 역할을 하여 염색약의 자극을 줄여줍니다.
- 피부 착색 방지: 헤어라인, 귀, 목덜미에 착색 방지 크림이나 유분이 많은 로션을 꼼꼼히 발라주면 피부 착색을 쉽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똑똑한 셀프 염색 노하우
보스티나 더 플러스 염색제는 하이드롤라이즈드케라틴,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올리브오일, 아르간오일, 하수오추출물 등 모발보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손상모에도 비교적 부담이 적습니다. 제품 구성에 포함된 앰플, 케라틴 에센스를 염색약과 잘 섞어 사용하면 더욱 부드러운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염색 시에는 꼬리빗을 이용해 섹션을 나누고, 흰머리염색이나 새치커버가 목적인 경우 해당 부위부터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갈색(내츄럴브라운), 흑갈색(다크브라운), 와인갈색 등 다양한 색상 중 본인의 피부톤(쿨톤, 웜톤)에 맞는 색상을 고르면 염색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해진 방치시간을 지키고, 헹구기 직전 소량의 물을 묻혀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유화 과정’을 거치면 잔여물이 깨끗이 제거되고 컬러가 균일해집니다. 뿌리염색이 필요한 경우, 3~4주 정도의 사용주기를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