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만 되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와이퍼의 ‘드드득’ 소음, 전면 유리에 선명하게 남는 줄 자국 때문에 운전 내내 신경 쓰이시죠? 순정 와이퍼로 교체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닦임성이 저하되어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셨나요? 사실 이런 고민, 싼타페 DM 오너라면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단순히 순정 부품이 저렴하고 무난하다는 생각에 교체하지만, 얼마 못 가 같은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결국 조금 더 비싼 돈을 주더라도 성능 좋은 사제 와이퍼를 찾게 되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싼타페 DM 와이퍼, 핵심만 콕 집어보기
- 싼타페 DM 와이퍼 사이즈는 규격에 맞춰 운전석 650mm(26인치), 조수석 350mm(14인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순정 와이퍼도 좋지만, 잦은 소음과 떨림을 경험했다면 주행 환경에 맞는 플랫, 하이브리드, 발수코팅 와이퍼 등 기능성 사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 운전을 위한 시야 확보에 훨씬 유리합니다.
- 새 와이퍼로 교체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와이퍼 고무의 문제가 아닌 전면 유리의 유막이나 와이퍼 암의 문제일 수 있으니,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싼타페 DM 와이퍼 사이즈,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내 차에 맞는 와이퍼를 고르는 가장 첫 번째 단계는 정확한 사이즈를 아는 것입니다. 연식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싼타페 DM(더 뉴 싼타페, 싼타페 더 프라임 포함) 모델의 와이퍼 사이즈는 대부분 동일한 규격을 따릅니다. 잘못된 사이즈의 와이퍼를 장착하면 닦이지 않는 부분이 생기거나 와이퍼끼리 부딪혀 소음이 발생하고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구분 | 사이즈 (mm) | 사이즈 (인치) |
|---|---|---|
| 운전석 | 650mm | 26인치 |
| 조수석 | 350mm | 14인치 |
| 후방 와이퍼 (리어 와이퍼) | 350mm | 14인치 |
위 표에 나온 것처럼 운전석은 650mm, 조수석과 후방 와이퍼는 350mm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구매 시 품번을 검색하거나, 대형마트 와이퍼 코너에 비치된 차종별 사이즈 안내표를 참고하면 쉽게 호환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순정 와이퍼, 정말 정답일까
많은 분들이 ‘순정 부품’이라는 말에 무한한 신뢰를 보냅니다. 물론 순정 와이퍼는 해당 차량에 가장 기본적인 성능을 보장하도록 설계된 제품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운전자의 주행 환경과 관리 습관이 같지 않기 때문에 순정 와이퍼가 언제나 최상의 선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가 많거나, 장마철 강우량이 집중되는 우리나라의 도로 환경에서는 순정 와이퍼의 수명이 더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비싼 돈 주고 사제 와이퍼를 쓰는 이유
그렇다면 왜 운전자들은 순정보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사제 와이퍼를 선택할까요? 바로 ‘성능’의 차이 때문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사제 와이퍼는 운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형태로 발전해왔습니다.
- 플랫 와이퍼: 관절 구조가 없는 일체형 구조로, 고속 주행 시에도 들뜸 없이 전면 유리에 완벽하게 밀착됩니다. 디자인이 세련되고 겨울철 결빙에도 강한 편입니다.
- 하이브리드 와이퍼: 일반 와이퍼의 내구성과 플랫 와이퍼의 밀착력을 결합한 형태로,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가성비 제품군입니다. 보쉬, 덴소 등 유명 브랜드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타입이기도 합니다.
- 발수코팅 와이퍼 (실리콘 와이퍼): 와이퍼 작동만으로 전면 유리에 발수 코팅막을 형성해 줍니다. 비 오는 날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가는 효과를 주어 시야 확보에 탁월하며, 와이퍼 작동 횟수를 줄여주어 와이퍼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불스원의 발수코팅 와이퍼가 대표적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주행 습관이나 주로 운행하는 환경에 맞춰 와이퍼를 선택한다면, 순정 와이퍼에서 느꼈던 소음, 떨림, 닦임성 저하 등의 불만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와이퍼 교체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큰맘 먹고 평이 좋은 사제 와이퍼로 교체했는데도 ‘드드득’ 거리는 소음과 줄 자국이 여전하다면 와이퍼 자체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와이퍼는 소모품이지만, 그 성능은 전면 유리의 상태와 와이퍼 암의 컨디션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 유막 제거
자동차의 전면 유리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름때, 즉 ‘유막’이 쌓이게 됩니다. 도로의 아스팔트 유분, 매연, 각종 코팅제 찌꺼기 등이 뭉쳐 형성된 유막은 와이퍼가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것을 방해하여 소음과 떨림을 유발하는 주범입니다. 와이퍼 교체 주기가 도래했다면, 새 와이퍼를 장착하기 전에 반드시 유막 제거 작업을 먼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유막 제거제를 사용하면 초보 운전자도 어렵지 않게 셀프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와이퍼 암 각도와 워셔액 점검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면 와이퍼를 잡아주는 ‘와이퍼 암’의 각도가 미세하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 와이퍼 암이 유리에 수직으로 정확하게 닿지 않으면 한쪽으로 쏠리면서 소음이 발생하고 닦임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럴 경우엔 정비소나 공업사에 방문하여 와이퍼 암 각도 조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깨끗한 시야 확보를 위해서는 워셔액 관리도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동결 방지 기능이 있는 사계절용 워셔액을 충분히 보충해두어야 합니다.
싼타페 DM 와이퍼 셀프 교체, 어렵지 않아요
와이퍼는 대표적인 자동차 소모품으로, 누구나 쉽게 자가 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싼타페 DM의 와이퍼 교체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기존 와이퍼를 세운 뒤 연결고리의 고정 클립을 누르고 아래로 당기면 쉽게 분리됩니다. 새 와이퍼는 분리의 역순으로 ‘딸깍’ 소리가 나게 끼워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굳이 공업사에 가지 않아도 5분이면 충분히 셀프 교체가 가능하며, 공임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체 주기와 비용 비교
와이퍼의 교체 주기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를 권장하지만, 작동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잘 닦이지 않는다면 즉시 교체하는 것이 안전 운전에 좋습니다.
| 구매처 | 장점 | 단점 |
|---|---|---|
| 온라인 구매 |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 비교 가능 | 배송 시간이 소요됨 |
| 대형마트 | 직접 보고 바로 구매 가능, 전문가 상담 가능 | 온라인보다 가격이 비쌀 수 있음 |
| 정비소/공업사 |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함 | 부품 가격과 공임비가 추가되어 가장 비쌈 |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온라인으로 내 차에 맞는 기능성 와이퍼를 저렴하게 구매하여 직접 교체하는 것입니다. 싼타페 DM 와이퍼 사이즈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순정 부품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